블로그를 시작하며 남긴 첫 다짐이에요. 기록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목표를 담았습니다.
📁 소소한 일상 > 감성일기 · 에세이
블로그를 시작하기까지 참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결국 시작하기로 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천천히, 소소하게...
나이가 들면서 두려운 게 더 많아지는 느낌이다.
남들이 써 놓은 블로그들만 보다가, 막상 내가 만들려고 하니 배워야 할 게 엄청 많다.
다들 대단하심...
사실 오늘 만든 게 아니다 ㅎㅎ...
만들어 놓고, 무엇을 적어야 할지 망설이기를 며칠째.
일단 저질러 보자!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게 바로 나다.
어쩔때에는 나조차도 답답할 정도로 엄청나게 신중한 스타일이지...
그런 내가 한걸음 내딛었다. 블로그를 개설한 것 자체가 한걸음이었으니까.
그럼에도 며칠을 망설인 나도 참... ㅎㅎ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보면, 지금의 고민이 웃길지도 모르겠다.
소소하게 시작해보자. 소소한 정보들을 모아보자. 소소한 리뷰들을 적어보자...
이러한 기록들이 쌓여서 나만의 소소한 아카이브가 되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블로그 이름도 소소한 아카이브라고 지었다.
소소한 이야기들이 모이면, 결국 나만의 아카이브가 될 것이다.
이 블로그는 그 시작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무언가 거창하게! 보다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옛말처럼 소소하게 시작해보고 싶었다.
왜냐! 나는 초보 블로거니까 ㅎㅎ
머릿속에서는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막상 글로 옮기려니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리뷰부터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 엄청 오래 걸린다 ㅠㅠ
처음이라 부족할 수 있지만, 누구나 처음은 있는 거니까... 점점 좋아지겠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마치 물을 끓이려면 100도까지 온도를 올려야 되듯이,
계속 포기하지 않고 하면 언젠가 해낸다는 것을 말이다.
블로그 기록 습관을 들이려는 이유
우연히 어떤 책을 보다가 깨달음을 얻었다.
그래서 나도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보려고 한다.
누군가의 블로그 글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듯이,
나도 내 기록을 남겨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블로그를 하면서 배우는 것 ✍️
블로그를 하면서 억지로라도 글을 써야 할 테고,
블로그 글쓰기 연습을 통해 글쓰기 실력도 늘지 않을까?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어떤 일이든 가장 근본은 글쓰기"라는 말을 들었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어쨌든, 모든 것은 글로 이루어졌으니까.
그리고 나의 답답함을 어느 정도 풀어줄 것도 같다.
사람들은 다 자기중심적이라, 남의 말은 잘 안 듣게 되어 있다.
누구를 만나 대화하는 것도 피곤하고 에너지를 쏟는 일인데 비해,
이 공간은 나 혼자 마음껏 떠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래서 일기를 쓰라고들 하는데, 이제 이걸 일기처럼 쓰면 되려나? ㅎㅎ
머릿속에 떠도는 이러저러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해리포터가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펜시브라는 물건처럼 말이다.
나에게는 이 공간이 펜시브 같은 것이 될 수 있을까?
나의 블로그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가끔 검색을 하다 보면, 우연히 어떤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그 블로그 주인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하고 위안을 받거나 인사이트를 얻는 경우가 있다.
나의 블로그도 그런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게 필요한 위로는 남들이 잘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 스스로 나를 위로해야 한다.
이 공간이 바로 그런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나 자신을 위한 공간 💖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지 못하며 살아왔다.
이제는 나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공간.
이 블로그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나의 글쓰기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어떤 사람의 수준은 그의 언어로 평가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나의 수준은 얼마일까?
사람이 쓰는 단어의 수준이 곧 그 사람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스스로 글을 써보면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배움은 끝이 없다
공부를 안 하지는 않았지만,
나의 배움은 아직도 한참 부족하고, 여전히 목마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배우고, 기록하고, 성장한다.
배움에 목마른 나는, 오늘도 소소한 기록을 남긴다.
💖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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